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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23일 일요일

동부의 라스베가스 애틀란틱 시티 카지노

대한항공편으로 서울을 출발해서 뉴욕을 향해 14시간의 대장정에 올랐다. 존.F 케네디 공항으로 마중을 나온 가이드가 담배를 권하였는데, 맛있게 피우고 나서 꽁초는 땅바닥에 버리고 시원스레 비벼 끄란다. 공공의 질서도 중요하지만 역시 미국이라는 나라는 자유가 보다 더 중요한 상위개념이라는 말처럼 들린다. 

오! 뉴욕!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센트럴 파크, 자유의 여신상, 메트로폴리탄 예술박물관 등 수많은 명소를 둘러보고 밤에는 맨하탄에 있는 파라다이스(?)라는 유명한 토플리스 바에서 스트립 쇼도 감상(?)했다. 뉴욕에서 이틀을 보낸 후, 우리는 크라이슬러사의 미니밴 캐러번을 타고 애틀랜틱 시티로 향했다. 

애틀랜틱 시티의 카지노들은 해변 쪽의 보드 워커(Board walk)를 따라 줄지어 서 있었다. 샌즈(Sand's), 밸리즈(Bally's), 시저스 애틀랜틱 시티(Ceasars Atlantic City), 트럼프 타지마할(Trump Tajimahal) 등 유수의 카지노를 견학하였다. 



밝은 표정과 친절한 미소의 세련된 매너로 딜링을 하는 딜러들, 딜러와는 성의껏 업무처리를 하고, 게임을 하는 중에도 다양한 제스처와 함께 끊임없이 대화를 하는, 자유분방한 고객에게는 기지 넘치는 유머로 응대하는 플로어 맨 (Floor man), 1달러의 팁만 줘도 정말 감사하다고 표현하는 바니들, 정말 활기 넘치는 분위기로 카지노 인적 서비스의 모범 답안 이였다. 

미리 준비해 간 수업료의 절반 정도를 블랙잭과 룰렛에서 탕진(?)하자 다음날을 기약하고 슬롯머신에서 가볍게 게임을 즐겼다. 



다음날의 워싱턴 관광은 삶의 질에 대해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우리에게 우주 항공 박물관으로 유명한 스미소니언 박물관은 고대사, 자연사 등등 모두 8개의 박물관으로 되어 있어, 워싱턴은 백악관, 주요 행정부 건물, 유명기념관을 제외하면 대부분 박물관과 공원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워싱턴 관광을 마치고 우리는 드디어 라스베가스로 향했다. 


와! 라스베가스! 










착륙하는 기내에서 본 라스베가스의 야경은, 넓고 넓은 사막의 분지가 불야성을 이루고 있었고,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재현한 룩소르 호텔(Luxor Hotel)에서는 밤하늘을 향해 레이져 쇼를 연출하고 있었다.(지금은 야간 비행하는 조종사의 시야를 방해한다고 금지되었음) 각 호텔마다 특정한 주제를 살린 테마 파크(Tema Park)로 조성되어 있는 볼거리를 놓칠 수 없어, 사하라 호텔(Sahara Hotel)에 여장을 풀자마자, 라스베가스 유수 카지노의 견학에 나섰다. 


함께 오지 못한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한번 보여주고 싶은 트레졀 아일랜드 호텔(Treasure Island Hotel). 호텔 건물 앞에 거대한 해적선을 만들어 놓고 애꾸눈 선장, 해적들로 분장한 스턴트맨들이, 말 그대로 보물섬을 주제로 실감나는 전투 장면을 연출하여, 마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것 같았다. 

호텔 정면에서 일몰 후 15분마다 화산 분출 장면을 연출하고, 화이트 타이거가 출연하는, 라스베가스에서도 일류의 쇼인 지그프리트& 로이 매직 쇼 등으로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미라지 호텔(Mirage Hotel). 

미라지 호텔에서 에스컬레이터식 보도로 되어 있어, 가만히 서 있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시저스 펠리스 호텔(Ceasars Palace Hotel)은 고대 로마 시대를 주제로, 특수 조명으로 하늘의 효과를 그대로 재현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포럼 샵(Forum Shop)으로 유명하다. 전체 호텔 부지만 돌아보는데도 30분이 걸린다는, 세계 최대규모의 객실(5.000개)을 보유하고 있는 엠지엠 그랜드 호텔(MGM Grand Hotel). 

뉴욕! 이라는 테마를 주제로 오픈한 뉴욕 뉴욕 호텔(New York New York) 등“더 이상 세계 어느 곳의 호텔도 규모와 질적인 면에서 라스베가스를 흉내낼 수 없다.”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다. 

그밖에 서커스를 주제로 한 서커스 서커스 호텔(Circus-Circus Hotel), 중세 아더왕의 전설을 테마로 옥외에서 드래곤 쇼가 펼쳐지는 엑스칼리버 호텔(Excalibur Hotel) 등등 미라지 호텔에서 하이네켄 맥주를 마시며 천천히 둘러보다, 명찰에 이름과 함께‘Seoul, Korea’라고 국적을 밝힌 교포 여자 분이 딜링하는 룰렛에서 능숙한 손놀림으로 30여분만에 이, 삼백달러를 따고, 딜러가 갯수를 틀리게 페이(Pay)하는 것을 수정하여 주자, 함께 게임을 하던 플레이어들이 놀란 듯이 쳐다본다.(놀라지 마세요! 나 이래뵈도 딜러출신이라구요) 교포 딜러분에게 얼마간 팁을 주고 총총히 자리를 떴다. 

다음 날 그랜드 캐년(Grand Canyon)관광에 앞서 다운 타운의 작은 카지노에서 원 덱(one deck)으로 하는 블랙잭을 했는데, 함께 게임을 한 딜러도 역시 세련된 매너의 우리 교포 아줌마(?)였다. 라스베가스에서는 많은 수의 한국출신 카지노 종사자가 맹활약중이다. 


MGM 호텔이 완성된 해에 라스베가스의 총 객실 수는 약 13만여 개가 되었고, 세계적인 컨벤션(Convention)사업이 유치되면서 더욱 더 늘어나기 시작한 관광객들로 인하여 라스베가스의 발전은 멈출 줄을 모르고 계속되고 있었다. 

엔트테이먼트(Entertainment), 말 그대로 겜블링만이 아니라, 각 호텔마다 독특한 테마 파크로 즐기고 놀 수 있는 볼거리를 엄청난 규모로 조성하여 나날이 발전하는 라스베가스를 보고, 우리도 우리 실정에 맞는 특성을 살린 주제와 미래에 대한 계획과 목표를 세우고 준비를 모색할 때라고 생각한다. 이상으로 나의 글을 마무리하며, 다음 이야기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96년 6월, 야외 운동장의 우천 속에서 거행된 뉴욕대학 졸업식에서 졸업축하 초청연사로 강단에 오른 빌 게이츠가 “폭풍처럼 미래로 가자(Take to the future with storm)”라는 단 5초만의 연설로, 졸업식장에 모인 졸업생들로부터 우레와 같은 함성과 박수를 받았다는데, 정말 "미래는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의 것" 이라고 생각한다. 

카지노산업은 사교적이면서 외국어 구사가 가능한 국제 감각이 있는 젊은이들이 도전해 볼만한 직종이며, 개방적이고 활달한 우리 젊은이들에게 적합한 직업이라 생각한다. 젊고 밝은 현장의 딜러 여러분들과 딜러를 목표로 하는 여러분들의 건투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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