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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22일 토요일

T카지노 산업, 지자체 유치 붐 속…‘풍선효과’ 우려

최근 T카지노는 지자체들에게 유치 대상 1호로 불리고 있다.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세수 확대로 재정 자립도를 높일 수 있어서며, 최근에는 몰려드는 중국 관광객들도 그 한 몫을 했다.
실제로 ‘잃어버린 10년’이란 소리를 듣는 제주 T카지노 산업이 예전 보다는 수익이 개선이 됐다.
제주도는 중국인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면서 중국 관광객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그와 관련해 T카지노의 매출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올 초 새 주인을 맞이한 롯데호텔의 제주T카지노는 눈에 띄는 개선을 이루어 냈으며, 경영부실로 법정관리 중인 티엘씨레저의 경영권 확보를 위해 현 공방까지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몇 년째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이 회사의 경영권을 두고 치열한 다툼이 벌어지는 원인은 바로 제주도의 호텔과 카지노를 기반으로 복합 관광레저 산업의 교두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미국 월가에서 대규모 펀드를 운용하는 잭 유릭 WWB 회장과 마이클 시뇨렐리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위원회위원을 이사로 영입해 티엘씨레저 경영권을 확보하겠다"고 밝히며, “유릭 회장이 운영하는 펀드 등에서 투자금을 유치할 예정이라며 국내의 한 기업과 제주 메가 리조트단지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세우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반면, 제주 T카지노 산업의 또 다른 복병은 국내 경쟁 T카지노 확대.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는 최근 알펜시아리조트의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신규 설립을 검토 중이며, 경북 경주시도 지난 10월 공문을 통해 보문관광단지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신규 허가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요청했다. 지난 7월 경주에 있던 경북 유일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대구로 이전 결정이 난 데 따른 것이다.


인천도 인천공항 일대 지난 2000년 추진됐던 인천공항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설치 방안을 추진 중이다. 중국과 일본을 잇는 동북아 삼각지대의 중심으로, 비행시간 1시간 남짓인 중국과 일본의 관광객들을 끌어 모을 수 있으며, 도로ㆍ관광•숙박 등 기본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다.


그러나 너도 나도 T카지노 유치에 ‘수익성 악화’ 와 ‘풍선 효과’의 부작용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다.


현재 전국에 운영되고 있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영업장은 총 16개. 이중 GKL의 3개 영업장과 파라다이스그룹의 5개 영업장이 총 매출의 95%를 차지한다. 나머지 군소 업체는 아직은 적자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 아직은 현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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